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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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오세득, 김풍 눌렀다…첫 맞대결 승리

기사입력 2015.10.19 22:23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오세득이 김풍을 눌렀다.

1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오세득과 김풍이 EXID 하니의 별을 따기 위해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젓갈의 역주행 요리'라는 주제로 첫 대결을 펼쳤다.
 
오세득은 창난젓을 잘게 썬 삼겹살과 함께 볶은 다음에 맑은 국물을 뽑아낸 면요리인 '창난하니?'를 시도했다. 맑은 짬뽕 같은 느낌을 내겠다고 했다. 시종 여유로웠던 오세득은 MC 김성주를 위한 맛보기 요리를 제공하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다.

김풍은 '풍기명란 토스트'에 도전했다. 명란젓을 넣고 만든 마요 커스터드를 바삭하게 구운 식빵 위에 올린 요리다. 커스터드에 청양 고추를 넣어 매콤한 맛을 살려냈다. 이후 김풍은 문제가 생긴 듯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김성주와 셰프들이 놀란 가운데 "너무 맛있어서"라고 답해 주위를 웃겼다.

하니는 '창난하니'를 시식한 뒤 별다른 반응 없이 고개를 끄떡였다. "살짝 아쉬운 건 제 간에는 조금 약하다"고 평했다. 하지만 곧 "국물에서 (짠맛을) 찾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면이 탱글탱글하고 일본의 라멘 느낌이 난다. 정말 맛있다"며 엄지를 들었다.

'풍기명란 토스트'를 먹은 하니는 맛있다며 코평수를 넓혔다. "마요네즈가 많이 들어 생각보다 느끼할 줄 알았는데 명란이 중화시킨 것 같다. 마늘이 풍미를 살려주고 중간 중간 들어간 재료들의 맛이 느껴진다"며 흡족해했다.

첫 대결의 승자는 오세득이었다. 하니는 "젓갈을 면으로 먹는 건 처음이어서 한 표를 던졌다"며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로써 오세득은 3승을 거뒀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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