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0.19 10:57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스타크래프트2 승부조작으로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로부터 영구자격정지 및 영구 제명 처리된 박외식 전 감독이 이끌던 리그 오브 레전드 스베누 소닉붐이 협회 위탁 관리 될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오전 협회는 박외식 전 감독 및 전 프로게이머 최병현에 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박외식 전 감독은 워크래프트3 프로게이머 출신이며, 스타크래프트2 시절 박외식 전 감독은 프라임 팀 감독으로 활동했다.
이후 박외식 전 감독은 리그 오브 레전드 프라임 팀을 창단했고, 올해 중순 롤챔스 코리아에 승격되며 리그 오브 레전드 팀 쪽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이후 박외식 전 감독이 이끌던 프라임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은 스베누의 후원을 받아 스베누 소닉붐으로 팀 명을 바꾸고 올 시즌 1승 17패 기록을 남겼다.
승강전을 통해 스베누 소닉붐은 다시 롤챔스 코리아에 잔류했다. 그러나 박외식 전 감독은 이번 승부조작 사태 연루로 영구제명 및 영구 자격 정지를 당하며 더이상 감독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되었다. 이에 협회는 영구제명을 당한 박외식 전 감독을 대신해 스베누 소닉붐 팀을 위탁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박외식 전 감독과 전 프로게이머 최병현이 연루된 이번 사건 결과는 잠시 후 오전 11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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