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창원, 나유리 기자] '에이스' 다운 호투였다. 가을 무대에서 연일 호투하고 있는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플레이오프 1차전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니퍼트는 1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9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 완봉승을 기록했다. 니퍼트의 포스트시즌 완봉(완투)승은 자신의 KBO리그 데뷔 후 처음이고, KBO리그 역사를 통틀어도 외국인 투수가 완봉승을 거둔 것은 앞서 두번 밖에 없다. 다니엘 리오스(당시 두산)와 아킬리노 로페즈(당시 KIA)에 이어 세번째다.
한편 니퍼트는 경기 후 플레이오프 1차전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니퍼트는 부상으로 100만원 상당의 타이어 교환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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