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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케넨 활약' 프나틱, 한타에서 완승하며 1세트 승리

기사입력 2015.10.17 23:09 / 기사수정 2015.10.17 23:1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전쟁에서 승리한 프나틱이었다'

프나틱은 17일 저녁(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아레나(SSE Arena Wembley)에서 펼쳐질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EDG와의 8강전 1세트에서 경기 중반 역전을 만들어내며 승리를 따냈다.

블루 진영의 프나틱은 칼리스타-룰루-탐 켄치를 금지했고, 레드 진영의 EDG는 모데카이저-갱플랭크-엘리스를 밴했다. 또한 프나틱은 자르반 4세-렉사이-빅토르-케넨-알리스타를 선택했고, EDG는 피오라-그라가스-트위스티드 페이트-제이스-쓰레쉬로 맞불을 놨다.

경기 초반 EDG는 '데프트'의 제이스에게 정글몬스터를 몰아줘 레벨 2를 만드는 승부수를 던졌다. 5분 경 양 팀은 미드 라인에서 서로의 챔피언을 주고 받으며 신경전을 벌였다.

팽팽한 맞대결에서 앞서가기 시작한 것은 EDG였다. EDG는 탑 라인에서 '코로'의 피오라가 '후니'의 자르반 4세를 상대로 솔로킬을 기록함과 동시에 정글러끼리의 1대 1 구도에서도 킬을 기록하며 경기 초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또한 EDG는 15분 경 모든 라인에서 벌어진 '국지전'에서 프나틱을 상대로 득점을 올렸고, 이 과정에서 '메이코'의 쓰레쉬가 '폰'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구해낸 플레이는 '슈퍼 세이브'라 할 만했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EDG는 18분 경 첫 드래곤까지 처리하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21분 경 프나틱은 미드 라인에서 펼쳐진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이후 바론까지 잡아내며 한순간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히려 글로벌 골드에서 앞선 프나틱은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고, 미드 라인에서 또다시 '클리어러브'와 '메이코'를 끊어냈다. 또한 프나틱은 비어있는 블루 진영으로 진격한 EDG의 챔피언마저 잡아낸 프나틱은 사실상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EDG는 34분 경 레드 진영에서 벌어진 대규모 전투에서 프나틱의 모든 챔피언을 잡아내며 완승을 거뒀고, 승리에 대한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그러나 37분 경 프나틱은 바론을 잡아냈고, 이후 벌어진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뒀다. 결국 프나틱은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라이엇 e스포츠 공식 플리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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