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창원,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과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사제 간의 맞대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7일 창원 마산종합운동장 올림픽기념공연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는 NC 김경문 감독과 이호준, 나성범, 두산 김태형 감독과 유희관, 김현수가 참석했다.
김경문 감독은 오랜시간 몸을 담은 두산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고, 상대 사령탑 역시 오랜 시간 한솥밥을 먹던 김태형 감독이었다.
김경문 감독은 "두산이 올라왔을 때 마음이 묘했다. 내가 7년이상 있었던 팀이었고, 잘 알고 있는 선수도 있다. 김태형 감독과도 두산에서 선후배로 같은 팀에서 뛰었다. 의미있는 포스트시즌인 것 같다. 멋있는 경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형 감독도 "마음이 편하다. 오랜시간 같이 있었고, 사적인 자리에서는 큰 형님같이 지낸다. NC선수들 중에는 두산에 있던 선수들이 있다. 부담감보다는 김경문 감독님과 대결을 펼친다니 묘하다. 결과가 궁금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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