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두번째 스무살’ 최지우가 결국 우천대를 자퇴했다.
1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에서는 차현석(이상윤 분)이 하노라(최지우)에게 고백했다.
이날 차현석은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이는 하노라에게 “나를 좋아하는 게 그렇게 놀랄 일이냐”라고 웃으며 물었다. 하노라는 차현석의 놀림에 도끼병을 운운하며 자신은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만을 남긴채 도망쳐 버렸다.
다음날 하노라를 찾아온 차현석은 하노라를 다짜고짜 찾아와 자신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면 좋아하지 않는 다는 것을 증명해보라고 우겨댔다. 하노라는 차현석이 하자는 대로 그와 하루종일 함께 다녔지만 하노라는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며 그를 좋아하는 것을 들킬까 봐 전전긍긍 했다.
하노라는 다시 그녀를 찾아온 차현석에게 자신의 마음을 증명하는 것을 그만두겠노라고 선언했다. 차현석은 하노라를 다그쳤지만, 하노라는 그는 자신의 이상형이 아니라고 딱 잘라 말했다. 결국 하노라의 단호한 태도에 차현석은 삐치고 말았고, 두 사람은 어색한 관계가 되고 말았다.
이후 하노라는 차현석의 사무실을 찾았다가 차현석의 조수 신상예가 차현석에게 고백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노라는 예쁘게 차려 입은 신상예와 차현석이 다정한 모습으로 사무실을 뜨자 계속해서 두 사람의 상황에 대해 궁금해 했고, 다음날 신상예를 만난 하노라는 이야기가 잘 끝났다는 그녀의 말에 불안한 마음을 떨치지 못했다.
반면, 김우철 교수에 대한 배신감으로 그를 나락으로 떨어트리려던 김이진 교수는 김우철 교수를 완전히 매장시켜 버리길 원했다. 그러나 우연히 김우철과 김이진 교수의 모습을 본 차현석은 두 사람의 모습을 눈 여겨 보게 됐고, 김우철이 김이진의 협박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차현석은 모든 정황을 눈치챈 후 김이진을 찾아가 김우철을 망가트린다면 우주인에 김우철과의 불륜을 폭로하겠다고 그녀를 협박했다. 김이진은 차현석의 일침에 정신을 차렸고, 김우철을 만나 화해했다. 김우철은 하노라에게 차현석이 자신을 어떻게 도와줬는지를 고백했고, 하노라는 곧장 차현석을 찾아갔다.
계속해서 차현석의 도움만을 받아왔던 하노라는 차현석을 찾아가 그를 만나서 미안 한 것이 참 많다며 이렇게 그를 계속 보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울먹였다. 하노라의 말에 충격을 받은 차현석은 진지하게 고민했고, 두 사람은 다시 만나 서로에 대한 감정을 정리하기로 하며 이별을 고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하노라가 결국 우천대학교에 자퇴서를 제출하는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의 이야기의 결말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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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