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0.16 17:13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넥슨의 엔씨소프트 지분 전량 매도의 원동력은 다름 아닌 환차익이었다.
넥슨은 2012년 6월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에게 엔씨소프트 지분 14.68%를 인수했고, 이어 투자 목적이라는 명분으로 2014년 10월 추가 지분 0.4%를 추가 매수하며 지분률을 15.08%까지 올렸다.
2넥슨은 주당 25만 원에 주식을 매수한 것. 그러나 이를 블록딜로 매도한 주당 가격은 18만 원으로 약 2천억 원 정도의 손실이 있었다. 이런 계산으로 매도를 진행하기에 넥슨은 큰 손실과 함께 주주들의 반발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변수는 환율이었다. 2012년 당시보다 엔화는 약 550원 정도 떨어져 있었다. 결국 넥슨은 환차익으로 600억 원에 가까운 이득을 본 것.
결국 환율 차이로 넥슨의 이번 엔씨소프트 주식 전량 매도가 가능했고, 넥슨과 엔씨 양 사는 각각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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