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구,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선수 일부가 해외 원정 도박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삼성 선수단은 여느 때와 다름 없는 분위기로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지난 3일 넥센전에서 승리하며 5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고 5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 삼성은 8일부터 한국시리즈를 위한 훈련에 돌입했다.
현재 삼성은 3일 훈련, 1일 휴식의 기본적인 일정 아래 타격과 수비, 베이스 러닝 중심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16일 첫 청백전을 시작으로 네 차례 청백전을 가지며 실전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지난 밤 일부 선수가 해외 원정 도박 혐의에 연루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 선수단은 여느 때와 다름 없이 대구구장에서 정상적으로 훈련을 진행했고, 청백전 역시 오후 3시부터 정상적으로 치러진다.
이날 부상으로 시즌 막바지 전열에서 이탈했던 이승엽과 구자욱도 합류했다. 이날 오전 훈련을 소화한 이승엽은 18일 청백전부터 나설 예정이다.
▲ 청백전 선발 명단
청팀=
배영섭(좌익수)-김상수(유격수)-박석민(3루수)-채태인(1루수)-이지영(포수)-박찬도(중견수)-이정식(지명타자)-박계범(2루수)-최선호(우익수), 선발투수 클로이드
백팀=
구자욱(1루수)-박해민(중견수)-박한이(우익수)-최형우(좌익수)-백상원(2루수)-김재현(유격수)-이흥련(포수)-김정혁(3루수)-정민우-이상훈, 선발투수 장원삼
*청팀 박계범-최선호, 백팀 김정혁-정민우-이상훈은 수비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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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