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의 스티브 마티노 감독이 영화의 제작을 맡게 된 기쁨을 표했다.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CGV에서 영화 '스누피:더 피너츠 무비' 프레스 쇼케이스 및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라인업 로드쇼가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스티브 마티노 감독은 "처음 이 영화의 제작을 맡아주겠냐고 요청을 받았던 때가 생각난다"며 "자라면서 피너츠 팬으로 만화도 보고, 만화영화도 사랑했다. 이런 요청, 제의를 받았을 때 영광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과 친지들에게 피너츠 영화를 만들 것이라고 했더니 모두들 자신들이 피너츠 중에서 사랑하는 캐릭터와 다양한 이야기들을 하면서, '이 영화를 망치면 안된다'라고 다 같은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스티브 마티노 감독은 "그래서 사실 큰 부담이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사실 다른 사람이 제작하기보다는 내 손으로 만들고싶다는 생각이 더 강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는 원작 만화 '피너츠' 탄생 65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긍정적 캐릭터, 시대와 세대, 국경을 초월하는 아름다운 메시지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블루스카이 스튜디오 제작, 스티브 마티노 감독의 연출과 '겨울왕국'의 작곡가 크리스토퍼 벡이 합세했으며, 1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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