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롤드컵 첫 4강 진출팀은 오리진이었다'
오리진은 1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아레나(SSE Arena Wembley)에서 열린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래시 울브즈와의 8강 4세트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따내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블루 진영의 오리진은 르블랑-다리우스-바루스를 금지했고, 레드 진영의 플래시 울브즈는 갱플랭크-모데카이저-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밴했다. 또한 오리진은 룰루-엘리스-애니비아-징크스-모르가나를 선택했고, 플래시 울브즈는 이렐리아-렉사이-빅토르-케이틀린-쓰레쉬로 맞불을 놨다.
플래시 울브즈는 미드 라인에서 협공을 통해 '엑스페케'의 애니비아를 끊어내며 선취점을 따냈다. 이후 양 팀은 라인 스왑을 통해 서로의 포탑을 주고 받았고, 경기는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팽팽한 줄다리기의 경기 흐름을 먼저 끊은 팀은 플래시 을브즈였다. 플래시 울브즈는 8분 경 또 한 번의 팀 플레이로 '엑스페케'의 애니비아를 잡아내며 킬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미드 라이너의 격차가 생기면서 오리진은 경기 초반 여러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오리진은 15분 경 미드 라인에서 '엑스페케'의 애니비아가 결정화를 사용하며 상대 챔피언의 길목을 막아 포탑을 파괴했다. 끌려다니던 경기의 숨통을 틔어준 플레이었다.
이후 오리진은 미드 라인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스테이크'의 이렐리아를 제외한 모든 챔피언을 잡아내며 킬 스코어를 4-4 동점으로 만들었고, 포탑까지 파괴하며 경기 흐름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플래시 울브즈는 25분 경 미드 한타를 걸어온 오리진을 상대로 '스테이크'의 이렐리아가 활약해 오히려 역공에 성공했다. 그러나 추격하던 '카사'의 렉사이가 '니엘즈'의 징크스에 끊겼다. 양 팀의 신경전이 계속된 것.
그러나 29분 경 오리진은 다시 한 번 미드 라인에서 협공을 펼쳐 플래시 울브즈를 압박했고, '니엘즈'의 징크스가 상대 챔피언에 딜을 집중시켜 킬 스코어를 8-6으로 역전했다. 승기를 가져온 오리진은 이후 교전에서 '니엘즈'의 징크스가 대활약을 하며 플래시 울프즈를 압박했고, 결국 레드 진영으로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오리진은 플래시 울브즈에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2015 롤드컵 첫 4강 진출팀의 영예를 얻게 됐다. 오리즌은 오는 24일 SKT와 AHQ의 승자와 롤드컵 결승 진출을 두고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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