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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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객주' 한채아, 그 미모에 왜 행상이 되고팠을까

기사입력 2015.10.16 06:50

▲ 장사의 신-객주 2015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한채아가 행상이 되길 원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 8회에서는 조소사(한채아 분)가 행상이 되고 싶어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소사는 물에 빠진 자신을 누나 천소례(박은혜)로 착각하고 구해준 천봉삼(장혁)에게 다짜고짜 "날 데려가 달라"는 말을 했다. 천봉삼은 당황한 나머지 "인연에 때가 있는 건 아니나 식솔 건사하고 가정을 꾸리기 전에 누나도 찾아야 하고"라며 횡설수설했다. 조소사는 "여자행상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천봉삼은 여자행상이라는 말에 바로 정신 차리며 "여자행상이 뭐라고 생각하는 거냐. 발바닥에 물집한번 안 잡혀 보고 머리에 짐 한번 안 올려 봤을 텐데"라고 했다.

조소사는 "시아버님을 따라 인삼밭에도 가봤고 한양 분점에도 가봤다. 제 한 몸 간수할 자신 있다. 채장 내고 할 때까지만 도와 달라"고 청했다. 천봉삼은 조소사가 진심으로 부탁하자 "그토록 간절하게 떠나고 싶은 까닭이 뭐냐"고 물었다.

조소사는 선뜻 대답하지 못하며 눈물만 글썽였다. 천봉삼은 조소사를 안쓰럽게 쳐다봤다. 그때 조소사 아버지 일행이 들이닥쳤다. 조소사는 천봉삼을 따라 가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이 아버지를 따라나섰다.

조소사는 빼어난 미모 때문에 남편을 잃고 또 다른 늙은 거상에게 팔려가는 기구한 운명의 여인. 그런 그녀가 무슨 사연으로 물건을 파는 행상이 되고 싶다고 한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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