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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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제5대 신데렐라'에 도전(KEB하나은행1R)

기사입력 2015.10.15 15:40 / 기사수정 2015.10.15 16:31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희찬 기자] 박성현(22,넵스)이 절정의 아이언 샷 감을 앞세워 단독선두에서 대회를 시작했다.

박성현은 15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바다코스(파72·6364야드)에서 열린 201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박성현은 공동 2위권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다.

유일하게 한국서 열리는 LPGA 대회인 이번 KEB하나은행챔피언십은 미국 무대를 선망하는 한국 선수들의 LPGA 등용문 역할을 했다.

지난 2회 대회 안시현(2003년, 골든블루)을 시작으로 이지영(2005년), 홍진주(2006년, 대방건설), 그리고 지난해 백규정(2014년,CJ오쇼핑)이 이 대회를 통해 미국 무대를 밟았다.

14번째 대회 1라운드. 박성현이 하루에만 10타를 줄였다. 새로운 코스레코드와 함께 두말할 것 없이 단독 선두다.

박성현이 우승할 경우 비LPGA 선수가 이 대회서 2년 연속 우승하게 된다. 앞서 "LPGA 진출은 조금 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한 박성현이지만, 올시즌과 다음 시즌 시드권을 마다할 이유는 없다.

물론 아직 장담하긴 이르다. 김효주(롯데)도 5언더파 67타로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지한솔(호반건설)도 5언더파로 한국대회서 얻지 못한 트로피를 LPGA서 얻겠다는 각오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박성현 ⓒ 인천, 권혁재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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