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장사의 神-객주 2015’ 장혁과 한채아가 3시간 동안 물속에 몸을 던진, ‘수중 촬영’ 투혼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연출 김종선/제작 SM C&C) 7회 분은 시청률 11.5%(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3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조선 최고의 경국지색 조소사 역을 맡은 한채아가 첫 등장, 장혁과의 운명 같은 로맨스를 시작하면서 시청률 상승가도에 불을 지폈던 셈이다.
무엇보다 지난 7회 분에서는 장혁이 천길 물속에서 사투를 벌이며, 물속에 빠진 한채아를 구해내는 장면이 담겨져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가마가 떨어진 벼랑 끝에서 앞 뒤 가리지 않고 몸을 날리는, 장혁의 박력 있는 카리스마와 물에 젖은 한채아의 고혹적인 매력이 한 장면에 어우러지면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던 것. 이와 관련 장혁과 한채아가 온 몸을 내던져 혼신의 열연을 다한, ‘수중 촬영’ 현장의 모습이 대거 방출됐다. 더욱이 두 사람이 물에 대한 공포감을 극복하고 고난도 수중 촬영을 대역 없이 직접 연기하며, 열정을 불살라 장면에 대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장혁과 한채아의 ‘수중 투혼’ 장면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포천의 수중촬영장에서 장장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수심이 5m가 넘는 촬영장에 들어서면서 장혁과 한채아는 다소 긴장감을 내비쳤던 상태. 촬영에 앞서 장혁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수중촬영을 해본다는 한채아를 위해 ‘수중 수트’까지 직접 준비해 안겨주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이미 여러 번의 수중 촬영 경험이 있는 장혁은 물속에서 체온이 계속 떨어지는 저체온증을 우려, 한채아를 배려했던 것. 또한 촬영 내내 장혁은 물을 두려워하는 한채아를 먼저 챙기는 다정다감한 면모를 보였다.
특히 장혁은 차가운 물에 입수한 후 가마 문을 열고 한채아를 탈출시키는 장면까지 고난도 수중촬영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스태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전문 수중 촬영팀과 안전팀이 있었지만 장혁은 흐트러짐 없는 열연을 펼쳤다. 이후 감독의 ‘OK’사인이 내려지자마자 촬영현장에 있던 모든 스태프들과 장혁, 한채아는 일어서서 박수를 치며 환호, 힘든 촬영을 마무리했다.
제작사 측은 “수중 촬영을 진행하면서 장혁과 한채아가 보여준 몸을 사리지 않는 열혈 투혼에 제작진 모두 감동을 받았다”라며 “솔선수범해서 물속 연기를 이끌어 간 장혁, 공포를 떨치고자 웃음을 잃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한채아, 두 명품배우로 인해 ‘레전드급 명장면’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 7회 분에서 장혁은 누나 박은혜를 향한 그리움과 ‘경국지색’ 한채아에 대한 미묘한 심리 등 천봉삼의 감정선을 깊이 있는 ‘동공연기’로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물속에서 건진 사람이 누나인 줄 알았던 기쁨과 아니라는 사실에 대한 안타까움, 운명 같은 여인의 도발에 가슴 떨려하는 모습을 오로지 눈빛에 담아 열연, 시청자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장사의 神-객주 2015’ 8회 분은 15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장사의 신-객주' ⓒ 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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