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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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오승환, 복수의 ML 구단에 러브콜 받아"

기사입력 2015.10.14 14:51 / 기사수정 2015.10.14 14:51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일본 언론이 오승환(33, 한신)이 메이저리그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고 전했다.

일본 '닛칸 스포츠'는 14일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여러 구단에서 오퍼를 받았다. 오승환의 이탈이 큰 타격이 될 한신은 오승환의 잔류를 도모하고 있지만, 거취는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일본 진출 2년차인 오승환은 올시즌 63경기에 나와 69⅓이닝 2승 3패 41세이브 평균자책점 2.73으로 2년 연속 구원왕에 올랐다. 한신과 2년 계약을 체결한 오승환은 올시즌이 끝나면 한신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닛칸 스포츠는 "'오승환 유출'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스카우트의 높은 평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미국 서부, 동부의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오퍼가 도착했다"고 전했다. 오승환 영입에 나선 구단이 어떤 구단인 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이 매체는 한신이 지난 2년 간 오승환의 분투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면서 다음 시즌을 위한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면 올해 연봉인 2억 5000만엔(약 24억 175만원)에서 추가 인상을 받을 것은 확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7일 오승환은 "일본에 남고 싶은 마음이 있다. 애착이 있다"고 밝힌 바 있지만 닛칸 스포츠는 지난해 11월 한국 언론을 상대로 한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풍겼다고 전하며 오승환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 쪽에 무게를 실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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