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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리포트] 롤드컵 16강에서 가장 주목받은 서포터, 탐켄치

기사입력 2015.10.13 14:40 / 기사수정 2015.10.13 15:01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이번 달 1일부터 12일 새벽까지 한국 게이머들을 뜨겁게 달군 롤드컵 16강 경기가 끝난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끈 키워드는 다름아닌 ‘미드 탐켄치’였다.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2주간의 롤드컵 16강 경기에서 이전에는 등장하지 않던 챔피언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 중 가장 롤드컵에서 눈길을 끈 것은 최근 등장한 탐켄치로 ‘강의 폭군’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탐켄치는 튼튼한 방어력과 많은 체력으로 롤드컵 기간동안 바텀 라인의 원거리 딜러를 보조하는 서포터 포지션으로 많이 등장했다. 또한 궁극기인 ‘심연의 통로’는 교전 중 적진 한 가운데서 집중 포화를 당하는 챔피언를 꺼내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킬 수 있어 롤드컵 16강에서 서포터들의 사랑을 받았다.

롤드컵 기간 동안 탐 켄치는 서포터 포지션에 등장해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국 지역 팀 중에서는 쿠타이거즈의 서포터 ‘고릴라’ 강범현이 CLG와의 롤드컵 16강 경기에서 사용하여 승리를 얻었다. 총 24경기가 벌어진 롤드컵 16강에서 탐켄치는 서포터 포지션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이렇게 서포터 라인에서 사용되는 탐켄치가 롤드컵 기간 원래 포지션이 아닌 미드 라인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다름아닌 ‘페이커’ 이상혁이 유럽 서버 솔로 랭크에서 보인 모습 때문이다. 이 게임에서 ‘페이커’ 이상혁은 11킬 1데스 13어시를 기록했기 때문. 게다가 상대 미드 라이너는 다름 아닌 롤드컵 기간 동안 활약한 오리진의 ‘엑스페케’였기에 더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롤드컵 기간 동안 ’페이커’ 이상혁의 미드 탐켄치를 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해당 솔로 게임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미드 탐켄치는 라인전에서 미드 라이너에게 쉽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정글 포지션의 리신이 활약하며 게임을 승리했던 것. 

아무리 미드 라인에서 다양한 챔피언 폭을 보이는 ‘페이커’ 이상혁이라도 서포터로 설계된 탐켄치로 롤드컵 기간 동안 미드 라인에서 탐켄치를 플레이 하는 것을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탐켄치는 남은 롤드컵 8강, 4강 그리고 결승에서 서포터 라인의 키 카드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vallen@xportsnews.com / 사진=라이엇 게임즈 공식 플리커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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