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게임에 빠져있는 엄마가 고민인 사연이 새로운 1승의 주인공이 됐다.
12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홍석천, 이지현, 러블리즈 케이와 정예인이 출연해 사연자들과 고민을 나눴다.
이날 컴퓨터 게임에만 빠져있는 엄마 때문에 고민인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자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밥을 챙겨주고 싶어도, 같이 게임하는 사람들의 캐릭터가 죽을 수도 있어서 자리를 뜨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울에서 살다가 이사를 와서 지인의 권유로 게임을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연자는 "엄마가 게임을 하면서 담배를 핀다. 옷에 냄새가 날 정도다. 학교에서 친구들이 '혹시 담배를 피우냐'고 물어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에 그의 어머니는 "처음 듣는 이야기다. 게임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방에서 담배를 피운다"며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출연자와 방청객은 게임에 빠져있는 엄마의 사연에 모두 공감했다. 결국 150표를 얻어 새로운 1승의 주인공이 됐다.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소통 부재로 인한 사람들 사이의 벽을 허물어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안녕하세요' ⓒ KBS 2TV 방송화면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