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그룹 비투비가 일곱 번째 미니앨범 'I Mean'으로 컴백했다. 개인 활동으로 연말까지 쉴 틈 없이 달려야 하는 상황에서도 시간을 쪼개어 팀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12일 0시 공개된 비투비 신곡 '집으로 가는 길'은 엠넷, 지니,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벅스 등 주요 5개 온라인 음원차트 1위에 진입했다. 또 주요 차트에서도 꾸준히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비투비의 완전체 무대를 매번 보는 건 불가능할 전망이다. 육성재가 SBS 수목드라마 '마을'로, 이민혁이 웹드라마 '악몽선생'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라 음악방송 출연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 비투비는 14일 MBC 뮤직 '쇼챔피언'으로 시작되는 컴백 첫 주에는 완전체로 무대에 오르지만, 이후로는 무대에 오르는 멤버가 유동적으로 변한다.
완전체 무대를 보여줄 수 없음에도 비투비가 이번 컴백을 강행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지난 6월 발표한 정규 1집 타이틀곡 '괜찮아요'가 음원차트와 음악방송에서 팀 최고 성적을 거둬들인 이후, 비투비 멤버들이 변화한 팀 컬러를 자리매김 시키기 위해 연내 음반을 한 차례 더 발표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낸 것.
이에 소속사는 연말까지 아시아 투어, 일본 활동, 개인 활동 등으로 스케줄이 꽉 차있는 상황에서 '한 번 더 컴백'을 결정했다. 비투비의 기습 컴백이 결정된 것도 이와 궤를 같이 한다. 비투비의 바쁜 스케줄을 고려하면 지금이 음반 발매 최적기였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12일 엑스포츠뉴스에 "비투비는 이번 활동을 통해 음악적으로 더 발전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남다른 각오가 담긴 활동이 될 것"이라며 "비투비라는 팀을 어필할 수 있는 적기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투비는 14일 MBC뮤직 '쇼챔피언'을 시작으로 방송 활동에 돌입한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