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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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2] 장원준, 6이닝 2실점 QS 쾌투 '승리 요건'

기사입력 2015.10.11 16:27 / 기사수정 2015.10.11 16:30



[엑스포츠뉴스=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장원준(30)이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장원준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넥센을 상대로 2경기에 나와 승리없이 2패, 9.00의 평균자책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장원준은 이날은 6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1회 선두 고종욱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출발한 장원준은 서건창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이택근의 땅볼에 주자 서건창을 처리하고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타자 이택근은 살았지만 박병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1회를 마쳤다.

그러나 2회 한 점을 실점했다. 선두 유한준을 볼넷으로 내보낸 장원준은 김민성에게 솎아냈으나 윤석민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하면서 1사 1,2루를 맞았다. 이어 김하성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면서 유한준이 홈인, 한 점을 내줬다. 그러나 김하성의 안타에 3루까지 내달린 윤석민을 3루에서 아웃시켰고, 이어진 박동원 타석에서 김하성을 견제사 시키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말 두산이 역전에 성공했으나 장원준이 3회초 곧바로 박동원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동점이 됐다. 이어 고종욱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서건창 희생번트, 이택근 땅볼로 주자가 3루까지 진루했으나 박병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3회를 끝냈다.

4회부터는 조금씩 안정을 찾아갔다. 장원준은 유한준 좌익수 뜬공 뒤 김민성에게 우전2루타를 허용했으나 윤석민을 9구 승부 끝 삼진으로, 김하성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종료시켰다. 

5회는 박동원 삼진, 고종욱 유격수 직선타, 서건창 유격수 땅볼로 이날 처음 삼자범퇴로 가볍게 처리했고, 6회 역시 이택근 2루수 땅볼, 박병호 삼진, 유한준 유격수 땅볼로 깔끔했다. 팀이 3-2로 앞서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장원준은 7회부터는 마운드를 두번째 투수 노경은 에게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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