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EDG가 짜릿한 역전 승리를 따냈다.
EDG는 9일 저녁(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먼 경기장에서 열린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방콕 타이탄즈과의 16강 2주 2일차 C조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블루 진영의 방콕 타이탄즈는 칼리스타-트위스티드 메이트-렉사이를 금지했고, 레드 진영의 EDG는 모데카이저-갱플랭크-엘리스를 밴했다. 또한 방콕 타이탄즈는 다리우스-렝가-룰루-징크스-쓰레쉬를 선택했고, EDG는 에코-그라가스-야스오-루시안-브라움를 픽하며 응수했다.
롤드컵 C조에서 '2승 2패'를 기록하며 궁지에 몰린 EDG는 방콕 타이탄즈와의 경기에서 승리가 절실했다. 부담감을 느낄 상황이었지만, EDG는 탑에서 원거리딜러 ' Lloyd'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미드 라인에서 '폰' 허원석의 야스오가 'G4'의 룰루에 잡히고, 탑 라인에서 '클리어러브'의 그라가스가 대규모 전투에서 잡히며 위기를 맞았다. 예상치 못한 방콕 타이탄즈의 공세에 움츠러든 EDG는 16분 경 탑 라인에서 '데프트' 김혁규의 루시안과 '클리어러브'의 그라가스까지 잡히며 격차가 벌어졌다.
그러나 21분 경 EDG는 '클리어러브'의 그라가스의 활약 속에 대규모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격차를 좁혀 나갔다. 이후 EDG는 드래곤 앞에서 벌어진 한타에서도 상대 실책을 틈 타 승리했고, 킬 스코어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결국 EDG는 28분 경 미드 라인에서 대규모 전투를 승리함과 동시에 바론을 잡아내며 역전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32분 경 레드 진영에서 상대 챔피언을 모두 잡아내며 킬 스코어를 20-15로 만들었다. 이후 EDG는 승기를 놓치지 않았고, 방콕 타이탄즈를 압박하며 넥서스 파괴에 성공했다.
EDG는 방콕 타이탄즈와의 롤드컵 C조 예선에서 승리하며 3승 2패의 중간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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