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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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김희원, 두 얼굴의 남자 '완벽한 이중성'

기사입력 2015.10.09 09:35 / 기사수정 2015.10.09 11:40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배우 김희원이 두 얼굴의 사나이로 등극했다. JTBC 토일미니시리즈 '송곳'에서 '푸르미마트'의 악덕부장 정민철 역으로 활약할 김희원의 반전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사진 속 김희원은 자신보다 높은 직책인 인사상무 정원중(성판석 역) 앞에선 눈도 차마 마주치지 못한 채 고개를 조아리고 있지만 반면 자신보다 낮은 직책인 야채청과 주임 현우(주강민) 앞에선 금방이라도 큰 소리를 칠 것만 같은 표정과 눈빛으로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에 단 두장의 스틸 컷 만으로도 그가 극 중 어떤 캐릭터일지 단 번에 예상이 가능한 상황.
 
이처럼 강자 앞에선 한 없이 약하고 약자 앞에선 무자비하게 강한 정민철 부장(김희원 분)은 '푸르미마트' 내에서 벌어지는 '부당해고' 사건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물로 활약할 예정이다.
 
JTBC '송곳'의 관계자는 "'송곳'의 정민철 캐릭터는 완벽한 기회주의자로 앞뒤가 다른 이중적인 면모는 기본이며 사내 이간질, 후배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등 여타 직장을 소재로 한 드라마에서 볼 수 있었던 악질 상사와는 차원이 다른 인물이다. 김희원의 명품 연기가 더해져 극 몰입도를 더욱 높일 정과장 캐릭터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송곳'은 대형마트에서 벌어진 한 부당해고 사건을 중심으로 한국 사회의 부조리한 단면을 아주 날카롭게 파헤치는 작품. 오는 24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김희원 ⓒ 유한회사 문전사 송곳, (주)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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