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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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어촌편2' 오늘 첫방, 만재도의 신세계가 열린다

기사입력 2015.10.08 17:27 / 기사수정 2015.10.08 17:27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익숙하고 친근한 만재도에 새로운 바람이 분다. 

9일 tvN '삼시세끼 어촌편2'가 첫 방송된다. 지난 1월 첫 선을 보인 '삼시세끼-어촌편'은 최고 시청률(5화) 평균 14.2%(이하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순간 최고 16.3%를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당시 마지막 게스트인 추성훈과 함께 하면서 "언제 다시 올 수 있을까?"라는 기약없는 말만 되풀이 했던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은 다시 손을 잡고 만재도의 품으로 돌아왔다.

이번 시즌에는 주거하던 집에 주로 머물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뤘던 이전과 달리 대외적으로 활동 반경을 넓힌다. 섬 주민들과의 관계가 돈독해져 섬 전체로 공간이 확대된다. 

통발을 확인하러 가던 유해진은 상당 시간 돌아오지 않고, 오랜시간 종적을 감추기도 한다. 나영석 PD는 "수도가 고장나 마을 분들과 함께 펌프를 고치고 있었다. 이제는 격의 없는 사이가 됐다"고 밝혔다.

놀라운 요리 실력으로 온갖 요리를 뚝딱 해냈던 차승원은 유해진에 교화돼 '아무 것도 안 하고 싶다'의 기운이 스며든다. 화려했던 요리는 소박해졌고, 시간이 남아돌기 시작한 안사람은 서서히 섬 생활을  즐기기 시작한다. 차승원과 유해진의 관계가 농익어 노부부와 같은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신효정 PD가 전한 바다. 아울러 차승원과 유해진의 주위를 서성거리며 보필에 충실하던 손호준은 이제 여유가 생겼다. 

지난 9월 촬영을 시작한 '삼시세끼'는 총 세 번에 걸쳐 촬영한다. 지난 6일 두번째 촬영을 완료했다. 초대 손님 박형식은 손호준이 드라마 촬영으로 빠진 사이 차승원과 유해진을 보조하며 막내 역할에 충실했고, 로맨틱한 남자의 표본인 이진욱은 낚시에 재능을 발견하며 유해진의 질투를 이끌어냈다.

만재도의 마스코트 산체와 벌이는 익히 알려진대로 폭풍 성장해 돌아왔다. 몸집은 커졌어도 시도때도 없이 도발하며 괴롭히는 것은 똑같다. 풍족해진 바다자원만큼 다양한 상품이 진열된 만재슈퍼의 모습도 눈 여겨볼 만한 요소다. 

새로운 볼거리로 무장한 '삼시세끼-어촌편2'는 9일 오후 9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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