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정상회담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비정상회담' 기욤이 테란 황제 임요환과의 경기에서 항상 졌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66회에서는 박미선이 게스트로 등장, 악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기욤은 내 인생 최악의 악연에 대해 "프로게이머로 계속 승승장구하다 어느 순간 슬럼프에 빠졌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다 재기의 발판이 될 경기에서 처음 보는 테란 선수 임요환을 만났고, 이후 방송에서 만날 때마다 졌다고.
기욤은 "한 번쯤 이길 법 한데 항상 졌다"며 "그래서 방송사에서 우릴 위한 행사를 만들었다. 3천명 앞에서 5판 3선 경기를 했는데, 제가 3대 0으로 졌다. 90분 편성이었는데 20분 만에 끝나버렸다"며 씁쓸하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게임을 떠난 사적인 관계에선 친하다고. 기욤은 "형 되게 좋아한다. 친하다"며 잘 지낸다고 전했다. 이에 MC들은 "반대로 임요환 씨 입장에선 기욤이 인연, 정말 만나고 싶은 사람이었을 것"이라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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