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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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우, LG전 4⅓이닝 5실점…첫 패 위기

기사입력 2015.10.03 15:25 / 기사수정 2015.10.03 15:25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지은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 투수 이명우가 시즌 첫 패 위기에 빠졌다.

이명우는 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6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올 시즌 불펜에서 시작한 이명우는 시즌 말 대체 선발로 기회를 부여받기 시작했다. 올시즌 총 58경기에 나서 1번의 선발승과 1번의 구원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은 4⅓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결국 5회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시작은 안정적이었다. 1회 임순-문선재-서상우를 땅볼-뜬공-삼진으로, 2회 히메네즈-양석환-오지환을 뜬공-땅볼-땅볼로 잡아내며 2이닝 연속 삼자범퇴이닝으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3회도 안정세는 이어졌다. 유강남과 손주인을 뜬공과 삼진으로 잡아낸 뒤, 안익훈에게 내야안타와 포일을 내주면서 주자를 득점권까지 보냈다. 하지만 임훈에게 뜬공으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위기는 4회에 시작됐다. 선두타자 문선재를 뜬공으로 잘 잡은 뒤, 서상우와 히메네스에게 볼넷과 안타를 연달아 내주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양석환을 땅볼로 처리했지만, 결국 오지환과 유강남에게 연속안타를 맞았다. 총 3실점을 기록했지만, 손주인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더이상의 추가실점은 없었다.

5회도 불안한 투구는 이어졌다. 선두타자 안익훈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위기는 시작됐고, 이어 임훈의 번트가 내야안타가 되면서 무사 1,2루가 됐다. 결국 문선재의 희생번트와 서상우의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이날 이명우의 투구는 여기까지였다. 롯데의 코칭스태프는 마운드에 불펜 김원중을 올렸다. 김원중은 뜬공으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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