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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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비극의 가족사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기사입력 2015.10.03 08:11 / 기사수정 2015.10.03 08:28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누구나 알지만 제대로 알지 못했던 영조와 사도세자 그리고 정조에 이르기까지 3대에 걸친 비극의 가족사를 그려낸 '사도'가 영조와 사도를 둘러싼 가족관계를 보여주는 '비극의 가족사 하이라이트 영상'을 네이버 영화 서비스를 통해 최초 공개했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이야기. 압도적인 몰입감과 뜨거운 울림으로 역대급 정통사극의 탄생을 알린 영화 '사도'가 비극의 가족사 하이라이트를 최초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자결하라"고 '사도'에게 명하는 '영조'의 비정한 모습으로 시작되어, 부자를 둘러싼 왕가의 인물들의 사연까지 가장 비극적인 역사로 기록된 이들의 가족사에 초점을 맞췄다. 남다른 총명함을 보이는 어린 '사도'를 끔직이 아끼는 대왕대비 '인원왕후'의 모습과 '영조'와 '사도'의 갈등이 극에 달하자 아들 '정조'를 보호하기 위해 시어머니에게 남편의 처분을 부추긴 아내 '혜경궁'의 딜레마도 엿볼 수 있다.

자신이 직접 아들의 잘못을 고변하는 것이 아들을 살리는 길이라 믿었던 어머니 '영빈'의 깊은 고뇌와 다섯 차례에 걸친 양위파동과 대리청정을 거치며 돌이킬 수 없는 운명으로 치닫게 된 어긋난 부자 관계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뒤주 앞에서 마주한 '사도'와 '영조'의 모습에 '아내가 부추기고, 어머니가 고변하여, 아버지가 죽인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라는 자막이 더해져 보는 이들의 애통한 심정을 배가시킨다.

아버지에 의해 뒤주에 갇혀 8일 만에 죽음을 맞이한 사도세자의 사건을 가족사로 재조명한 '사도'는 9월 16일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사도' ⓒ 쇼박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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