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구, 조은혜 기자] 대구구장 마지막 경기에서, 최초의 기록이 탄생했다. 삼성 라이온즈 안지만(32)이 KBO 역대 한 시즌 최다 홀드 기록을 경신했다.
안지만은 2일 대구구장에서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삼성의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선발 윤성환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 내려간 뒤 팀이 4-2로 앞서있는 8회 등판한 안지만은 선두 하준호를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김선민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허용했고, 김사연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안지만은 대타로 들어선 윤요섭에게 6-4-3 병살타를 이끌어냈고, 단숨에 이닝을 끝냈다.
올시즌 34개의 홀드로 2012년 SK 와이번스 박희수와 타이를 이루고 있던 안지만은 이날 홀드를 추가, 시즌 35홀드를 달성하며 시즌 최다 홀드 신기록을 작성해냈다.
안지만은 앞서 KBO리그 최초 4년 연속 20홀드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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