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구, 조은혜 기자] kt wiz 저스틴 저마노(33)가 시즌 4승에 실패했다.
저마노는 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저마노는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27일 넥센전에서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쾌투했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었다. 그리고 이날 저마노는 6⅓이닝 9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 위기에 처했다.
1회 선두 박한이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저마노는 박해민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아웃시켰으나 나바로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최형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1회를 끝냈다.
2회에는 박석민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채태인을 유격수 뜬공, 배영섭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이지영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3회는 김상수 삼진, 박한이 좌익수 뜬공, 박해민 다시 삼진으로 깔끔했다.
그러나 저마노는 4회와 5회 실점하며 삼성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저마노는 4회 나바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곧바로 최형우에게 3루타를 내줬다. 그리고 박석민의 땅볼 뒤 채태인의 내야안타에 최형우가 홈인하면서 1-1 동점이 됐다. 이후 저마노는 배영섭을 삼진으로 잡고 4회를 끝냈다.
5회에는 두 점을 더 내줬다. 이지영 중견수 뜬공 뒤 김상수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박한이에게 2루타를 허용해 1사 1,3루의 위기가 됐다. 이어 박해민에게 또다시 2루타를 맞으면서 김상수가 홈인, 이어 나바로의 희생플라이로 박한이까지 들어오면서 2실점 했다. 이후 3루에서 오버런을 한 박해민을 잡아내면서 5회를 끝냈다.
6회에는 선두 최형우에게 우전안타를 허용, 박석민의 희생번트 후 채태인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배영섭에게 6-4-3 병살타를 유도해내고 실점 없이 6회를 마쳤다.
그러나 7회 한 점을 더 실점했다. 선두 이지영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한 저마노는 유격수의 실책으로 2루 진루까지 허용했다. 이어 김상수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곧바로 박한이의 우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이지영이 홈인했다.
결국 저마노는 마운드를 홍성용에게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총 투구수는 100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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