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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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송은범 외 4명, 미야자키 교육리그 행…4日 출국

기사입력 2015.10.02 18:25 / 기사수정 2015.10.02 18:4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한화 이글스의 투수 송은범을 비롯해 네 명의 선수가 시즌 종료 후 미야자키 교육리그로 향한다.

김성근 감독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앞두고 "송은범을 비롯해 이성열·허도환·박한길·김범수가 미야자키 교육리그로 4일 출국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송은범의 미야자키 행에 대해 "올 시즌 부진했던 것을 보충해야 한다"며 짧게 이유를 대답했다.

올 시즌 한화는 가을 야구가 쉽지 않아졌다. SK에 두 경기 차 뒤진 7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한화는 남은 잔여 두 경기에서 모두 이기고 SK의 전패를 기도해야 한다. 또한 다른 경쟁팀은 KIA가 3승 2패를 하는 순간 한화는 자동 탈락한다.

희망이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김성근 감독은 시즌 후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시즌이 끝나면 1군에서 경기를 치른 선수들에게 15일까지 휴식을 줄 예정이다"라며 "이 기간을 통해 몸상태를 확인하고 11월 캠프를 구상할 계획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작년 한화는 캠프에 참여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부상을 안고 있어, 제대로 된 훈련을 진행하지 못했었다. 김성근 감독이 보장한 휴식은 이를 방지하기 위한 복안이다.

한편 송은범과 이성열, 허도환 등의 베테랑급 선수들과 함께 미야자키 교육리그로 향하는 박한길은 올 시즌 13⅔이닝을 소화해 평균자책점 8.56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던 투수다. 또한 김범수 역시 14⅔이닝 평균자책점 7.36을 기록하며 올해 경험을 쌓았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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