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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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이민영 "이번 주는 우승하고 싶다"

기사입력 2015.10.02 17:30 / 기사수정 2015.10.02 17:45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여주, 조희찬 기자] "첫 타이틀 방어 도전이다. 이번 주 시합은 우승해보고 싶다."

이민영은은 2일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솔모로CC(파72·6495야드)에서 열린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 20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2위 추희정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다.

이민영은 전반까지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 후반에 들어서 버디 퍼트를 놓치지 않으며 단숨에 5타를 줄였다.

이민영은 "나오기 전에는 퍼트감이 안 좋았다. 하지만 경기에 막상 나서니 퍼트가 잘되더라. 덕분에 타수를 많이 줄였고 큰 위기 없이 넘어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일교차가 큰 날씨에 대해선 "다른 선수들은 춥다고 했는데, 나는 살집이 많아서인지 춥지 않더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자신감에 대한 우회적 표현이었다.

지난 KLPGA챔피언십에서 연장접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는 등, 올해 유독 우승 문턱에서 좌절하는 경우가 많았다. 뒷심이 부족하지 않으냐는 질문에 "그게 내 골프 밸런스인 것 같다. 마지막 날 잘된 적도 많았다. 딱히 이유가 있는 건 아니다"고 개의치 않아 했다. 그러나 "하지만 첫 타이틀 방어 도전인 만큼 이번 주 시합은 꼭 우승하고 싶다"고 모처럼 찾아온 우승 기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KLPGA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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