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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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강제규 감독 "韓·中 스태프 협력, '나쁜놈' 영화의 시작"

기사입력 2015.10.02 17:31 / 기사수정 2015.10.02 17:31



[엑스포츠뉴스=부산, 김유진 기자] 강제규 감독이 영화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를 통해 중국 영화와 함께 발전을 꾀할 수 있었던 사연을 전했다.

강제규 감독은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아주담담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중국 펑 샤오강, 순하오 감독이 함께 했다.

펑 샤오강 감독은 강제규 감독과 함께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를 제작했다. 이 작품에는 한국 배우 손예진, 대만 배우 진백림 등이 출연하며 한중합작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아왔다.

이 자리에서 강제규 감독은 "(펑 샤오강 감독이) 제 영화를 보시고 거기에 대해서 얘기를 많이 해주시더라. 중국 영화가 지금까지는 영화적으로 미흡한 지점이 많았는데, 한국 스태프들과 중국 스태프들이 함께 하면 팬들의 원하는 완성도의 지표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함께 작업하는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좋은 인연이 시작돼서 같이 작업을 하게 됐다. 그 첫 번째가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를 만든 것이다. 한국 영화의 발전에 있어서도 좋은 방향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펑 샤오강 감독 역시 앞서 열린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 특별 제작보고회 등을 통해 강제규 감독과의 11년 인연을 밝히며 함께 작업하기까지의 과정을 밝힌 바 있다.

강제규 감독이 제작에 나선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는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예매 오픈과 동시에 2분 만에 3회분 상영 전석이 매진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국내에서는 12월 개봉해 관객을 찾아간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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