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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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R2015, 실력파 뮤지션 TOP12 공개

기사입력 2015.10.02 15:00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아 통일부가 주최한 창작음악 경연대회 '유니뮤직레이스2015'(이하 UMR2015)가 한 달간의 투표 및 심사를 마치고 TOP12 결과를 공개했다.
 
'UMR2015'는 2일 “총 230여팀이 참여, 한 달간의 네티즌 투표와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점수를 합산해 총 12팀의 결선 진출 팀이 뽑혔다”며 “일렉트로닉부터 R&B, 퓨전국악,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젊고 실력있는 뮤지션들이 고루 톱12에 올라 통일 음악 경연대회의 첫 발을 성공적으로 내딛었다”고 밝혔다.
 
톱12에 이름을 올린 팀은 ㄱ(기역), 낭만주의보, 뉴튼, 디노소울, 미스터리하우스, 르 메리무스, 블루노트 오케스트라, 벨트라움, 스테레오타입, 약국, 테스티모니 콰이어, 프리미엄프로젝트 까지 총 열두 팀으로 각각 자신만의 장르와 개성 넘치는 음악으로 네티즌과 심사 위원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UMR2015' 측은 “음악적인 완성도 뿐 아니라 평화와 화합, 통일이라는 주제를 자신들만의 언어로 표현, 음악만이 줄 수 있는 감동과 메시지를 전달한 팀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젊은 뮤지션들이 분단이라는 현실과 앞으로 우리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이를 음악에 담아내는 시도를 높이 평가한다”며 “평화와 통일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이번 대회에 젊은 뮤지션들이 대거 모였다는 점만으로도 우리 대중음악계에 고무적인 일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본선에 오른 12개 팀은 공연을 치르게 된다. 버스킹 공연은 홍대에서 10월 중순 진행된다. 결선은 10월 31일 홍대 레진코믹스 V홀에서 열리며 최종 결선에는 장기호, 작곡가 윤일상, MC메타 등이 심사를 맡을 예정이다. 심사 점수와 현장 관객 투표, 버스킹공연의 점수가 합산돼 최종 우승자가 결정된다.
 
수상팀 전원(4팀)에게는 통일부장관상이 모두 수여되며, 컴필레이션 앨범 제작과 코스모스 악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악기가 부상으로 지급된다. 대상에게는 1000만 원, 금상은 500만 원, 은상 2팀에게는 각 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UMR2015'는 일반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이나 경연대회와 달리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제2의 ‘발해를 꿈꾸며’를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특히 록, 포크, 일렉트로닉, 힙합 등 전 장르의 싱어송라이터 230여 팀이 평화와 통일 염원이라는 주제의 노래로 이번 대회에 참여했다.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실력 있는 젊은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는 대회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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