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나쁜놈' 펑샤오강 "강제규와 11년 우정, 작품까지 함께"

[엑스포츠뉴스=부산, 김유진 기자] 펑 샤오강 감독이 강제규 감독과 함께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를 제작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2일 오후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 특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손예진, 진백림, 신현준, 양욱문, 교진우, 정문박과 제작자 강제규 감독과 펑 샤오강 감독, 손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펑 샤오강 감독은 "강제규 감독님을 알게 된 지 11년이 돼 간다. 오래된 친구이고 몇년 전 작품에 강제규 감독님의 도움을 받았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영화로도 만나게 됐는데 오랜 시간 같이 담소도 나누고 술도 마시고, 오랜 친구로 지내다가 11년의 우정으로 이번 영화를 같이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을 이었다.

'나쁜놈은 반드시 죽는다'는 손예진을 비롯해 중화권 최고의 스타 진백림이 함께 하는 작품으로 강제규 감독과 '집결호' 등의 작품으로 중국 최고의 흥행 감독에 올라선 펑 샤오강 감독이 함께 제작을 맡은 한중 공동프로젝트다.

제주도 여행을 하던 친구들이 미스터리한 그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액션과 코믹을 담은 오락액션영화로, 제주도를 비롯해 국내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12월 개봉 예정이며,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2분 만에 3회분 상영 전석이 매진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