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부산, 김유진 기자] 김태용 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심사위원으로 나서게 된 소감을 전했다.
2일 오전 부산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뉴 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실비아 창(심사위원장), 감독 아누락 카시압과 김태용, 배우 나스타샤 킨스키, 영화평론가 스테파니 자카렉, 모더레이터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김 감독은 "20년 전에는 학생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왔었다. 그때도 내 영화가 상영될 수 있을지 잘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서 내 영화를 상영하게 됐다"라고 영화제를 맞는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자리에 함께 한 심사위원들을 언급하며 "이 분들과 같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영화를 보는 것이 굉장히 행복한 과정일 것 같다. 영화가 끝나면 남겨지는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0일까지 열리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75개국 30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는 부산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6개 극장 35개 스크린(마켓과 비공식 상영작 상영관 제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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