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0.02 02:52
2일 새벽(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먼 경기장에서 열린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 1일차 3경기에서 SK텔레콤 T1이 H2K에게 승리를 거뒀다.
롤드컵 이전부터 '페이커' 이상혁과 '류' 류상욱의 미드 라인 대결로 눈길을 모은 경기인 만큼 미드 라인에서 두 선수의 활약에 많은 관심이 모였다. 그러나 류상욱이 이상혁을 잡아내고, 이어 벌어진 전투에서도 H2K는 계속 집요하게 이상혁을 노리며 SKT를 위협했다.
그러나 SKT에는 이상혁만 있는 게 아니었다. 탑 라인에서 피오나를 플레이 한 '마린' 장경환은 드래곤 앞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이상혁과 '벵기' 배성웅이 잡히며 SKT가 위기에 빠졌을 때 상대의 틈을 노려 트리플 킬을 기록, 일거에 분위기를 역전했다.
이후 경기는 SKT의 일방적인 분위기였다. 특히 경기 마지막에 장경환은 나머지 팀원들이 바텀으로 간 사이 홀로 탑 라인에서 활약하며 상대 전력을 분산시켰고, 결국 팀에 2015 롤드컵 첫 승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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