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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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 밴헤켄, 한화전 5⅓이닝 1실점…15승 요건

기사입력 2015.10.01 20:4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박진태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앤디 밴헤켄이 많은 이닝을 책임지지 못했지만 10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밴헤켄은 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 선발로 등판해 5⅓이닝 1실점 7피안타 10탈삼진 1볼넷 호투를 펼쳤고, 시즌 15승 요건을 갖췄다.

1회 밴헤켄은 한화가 자랑하는 정근우·이용규 테이블세터진을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 그는 최진행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김태균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그는 2회 K·K·K 이닝을 만들었다. 밴헤켄은 선두 타자 폭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경연마저 4구 만에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2사 이후 조인성에게도 위력적인 공을 던진 그는 삼진을 뺏어왔다.

3회 밴헤켄은 2사 이후 정근우와 이용규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1,3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며 후속 타자 최진행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준 밴헤켄은 4회에도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1사 이후 그는 폭스를 내야 안타로 출루시켰고, 후속 타자 정현석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조인성에게 볼넷을 내줬다. 2사 1,2루에서 그는 하주석에게 유인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선두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정근우에게 중전 안타를 빼앗기고 말았다. 그러나 밴헤켄은 수비의 도움을 받으며 호투를 이어갔다. 그는 1사 1루 상황에서 이용규를 삼진으로 아웃시킨 뒤 후속 타자 최진행에게 잘맞은 타구를 내줬지만 유격수 김하성이 슬라이딩 포구에 성공해 이닝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기록했다.

6회 밴해켄은 결국 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와야했다. 그는 1사 상황에서 폭스에게 중전 안타, 정현석에게 볼넷을 내줘 1,2루에 놓였다. 위기에서 결국 밴해켄은 조인성에게 1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밴헤켄과 교체돼 마운드에 오른 조상우는 1사 2,3루에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

parkjt21@xport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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