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앤서니 스와잭(30)이 '헤드샷'으로 2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스와잭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6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24일 롯데와의 더블헤더 경기 2차전에서 선발투로 등판해 6이닝 3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5번째 승리를 챙겼던 스와잭은 이날 2회 나온 머리에 맞는 공으로 갑작스럽게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1회 김준완과 모창민을 1루수 땅볼과 삼진으로 잡은 스와잭은 박민우와 테임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실점을 했다. 그러나 나성범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 흔들린 제구가 참사를 불렀다. 조영훈을 볼넷으로 내보낸 스와잭은 손시헌 타석에서 머리에 맞는 공이 나왔다. 결국 스와잭은 이현호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헤드샷으로 인한 퇴장은 올시즌 7번째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앤서니 스와잭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