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9.29 23:07
▲ 화정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연희와 서강준이 이민호의 부름을 고사했다.
2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마지막회에서는 정명(이연희 분)과 홍주원(서강준)이 효종(이민호)의 부름을 고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명은 자신의 사람들과 함께 강주선(조성하), 김자점(조민기), 조소용(김민서) 등을 처단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효종은 정명을 비롯해 홍주원과 홍영(엄효섭)을 곁에 두고자 했다. 하지만 정명은 효종에게 그 부름을 고사하겠다는 뜻밖의 얘기를 전했다. 정명은 효종에게 "믿어주신 성심 감사하다. 하지만 저는 전하 곁에서 국사 논의하자는 그 말씀 따를 수 없다"고 했다.
정명은 효종이 그 이유를 묻자 "그 까닭은 이제 전하의 적이 될 거기 때문이다. 전 전하의 사람이 아닌 전하의 적이 될 거다"라며 "언젠가 전하께서도 군림하는 왕이 되실지도 모른다. 저는 그런 까닭에 전하 곁에 머물 수 없다 말씀드리는 거다. 그래서 전하 편이 아닌 그 맞은편에 서겠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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