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제이크 폭스(33)가 개인 첫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벼랑 끝의 팀을 구해냈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66승74패를 만들며 5위행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았다. 이날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폭스는 4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 중 2안타가 첫번째 타석과 두번째 타석에서 나온 연타석 홈런이었다.
경기 후 폭스는 "경기를 계속 하면서 한국 투수들의 스타일에 조금씩 적응해 나가고 있는 것 같다. 또한 내 스윙을 찾아가고 있고, 보다 적극적으로 스윙을 가져가는 것이 보다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폭스는 "현재 선수 모두가 한 경기 한 경기 전력을 다하고 있고 끝까지 포스트 시즌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남은 4경기도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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