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부산, 나유리 기자] KIA가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KIA 타이거즈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5차전에서 6-4로 승리했다.
선발 임준혁이 4회에 4실점 하며 흔들렸지만 6회까지 잘 막았고, 7회 2사에 투입한 마무리 윤석민이 2⅓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거두며 시즌 3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타이거즈 역대 네번째 30세이브 투수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7회초 1타점 2루타를 터트린 이범호였다.
이날 승리로 KIA는 롯데를 제치고 7위로 다시 올라갔다.
경기 후 KIA 김기태 감독은 "투·타 모두 최선을 다해줬고, 길게 던져준 윤석민 고맙다. 또 30세이브 기록을 축하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IA는 29일 선발로 박준표를, 롯데는 린드블럼을 예고했다. 올 시즌 두 팀의 마지막 맞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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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