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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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쿠웨이트 원정 명단…석현준-지동원 원톱 경쟁

기사입력 2015.09.29 10:2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4연승에 도전하는 슈틸리케호가 공개됐다. 

울리 슈틸리케(61) 축구대표팀 감독은 29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내달 8일 쿠웨이트와의 예선 4차전 원정경기에 나설 선수 23명을 발표했다. 

쿠웨이트전은 2차예선의 분수령이다. 현재 한국과 쿠웨이트 모두 3연승을 기록한 상태다. 골득실에서 한국이 13골로 쿠웨이트(12골)에 앞서 선두인 상황이다. 한국은 이번 경기 결과로 사실상 3차예선 진출을 결정할 수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해외파를 총동원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연일 활약 중인 손흥민을 비롯해 기성용, 이청용이 합류했고 분데스리가에서 골을 기록한 구자철과 박주호도 이름을 올렸다. 

라오스와 레바논전에서 최전방을 지킨 석현준도 포르투갈 리그서 연일 공격포인트를 올린 활약을 인정받아 신임을 얻어 재승선했다. 황의조가 미드필더로 함께 이름을 올린 가운데 최전방 공격수로 지동원이 재발탁되며 석현준과 경쟁을 알렸다. 관심을 모았던 K리그 클래식 득점 1위 김신욱은 제외됐다.

내달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소집되는 대표팀은 곧바로 쿠웨이트로 이동해 경기를 치른 뒤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자메이카와 친선경기를 펼친다. 

※ 슈틸리케호 10월 대표팀 명단(23인)  

GK: 김승규(울산), 권순태(전북), 정성룡(수원)

DF: 김진수(호펜하임), 박주호(도르트문트), 김영권(광저우 헝다), 곽태휘(알 힐랄), 김기희(전북),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장현수(광저우 부리),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MF: 권창훈(수원), 한국영(카타르SC), 기성용(스완지 시티), 정우영(빗셀 고베), 손흥민(토트너 훗스퍼), 황의조(성남),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레퀴야), 이재성(전북),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FW: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석현준(비토리아)  

puyol@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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