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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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3일 만의 선발' 김광수, 1⅔이닝 3실점 조기강판

기사입력 2015.09.28 14:43 / 기사수정 2015.09.28 14:44



[엑스포츠뉴스=잠실,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의 김광수(34) 선발 카드는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야수들의 도움도 받지 못하는 불운까지 겹쳤다.

김광수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한화에 있을 당시인 지난 2013년 4월 18일 대전 NC전 이후 무려 893일 만의 선발 등판. 그러나 이날 김광수는 1⅔이닝 4피안타 3실점(2자책점)을 하고 조기 강판 됐다.

1회는 깔끔했다. 임훈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김광수는 이진영은 중견수 뜬공, 박용택은 좌익수 뜬공으로 차례로 잡아내고 삼자범퇴로 1회를 마쳤다.

그러나 2회 아쉬운 수비까지 겹치며 점수를 내줬다. 선두 히메네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서상우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내야 미묘한 곳에 떨어지는 오지환의 타구를 투수와 내야수 누구도 잡지 못했고, 1사 1,2루가 됐다. 

그리고 김광수는 양석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아웃카운트를 늘렸으나 곧바로 유강남에게 우전안타를 맞았고, 우익수 신종길이 공을 더듬는 사이 서상우와 오지환이 모두 홈인, 2실점 했다. 이어 박지규에게도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허용하면서 한 점을 더 내 준 김광수는 결국 심동섭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와야 했다. 총 투구수는 33개를 기록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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