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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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양훈, kt전 투구수 90개 정도 생각"

기사입력 2015.09.27 13:2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박진태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양훈이 한계 투구수를 조금 더 늘려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염경엽 감독은 2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릴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앞두고 "지난 등판에서 좋은 투구를 보였던 (양)훈이의 한계 투구수를 조금 더 늘릴 생각이다"라며 "90구 정도를 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양훈은 지난 21일 올 시즌 첫 선발 등판 경기였던 NC전에서 6이닝 동안 80구를 던져 무실점 4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역투를 펼쳐 승리 투수가 됐다. 염경엽 감독의 '히든카드'인 양훈은 코칭스태프의 배려로 천천히 투구수를 늘리며 선발 마운드에 적응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넥센은 주축 선수인 김민성이 무릎 통증으로 인해 27일 kt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다. 염경엽 감독은 이에 대해 "갑자기 무릎이 아프다고 하더라"며 깊은 고민을 내비쳤다. 올 시즌 넥센은 주전들의 부상으로 힘든 시즌을 보냈다. 특히 작년 200안타 고지를 등정한 서건창은 십자인대파열로 장기간 전열에서 이탈했었다.

염경엽 감독은 "(서)건창이 대신 (고)종욱이를 얻었으니까"라며 위안을 삼았지만 공수에서 그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서건창은 올 시즌 79경기에 출해 타율 3할 홈런 3개 타점 36개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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