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김현정의 사진을 마약 보도에 무단 도용한 매체가 공식 사과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발행되는 이 매체는 26일 공식 홈페이지에 “본지 995호(9월27일자 발행) 마약사건과 관련해 함께 투약 의혹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한 K씨는 가수 김현정씨가 아님을 확실하게 밝히는 바입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해당 매체는 “독자 여러분의 오해나 착오가 없으시기를 바라며 더불어 김현정씨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모자이크 처리된 사진을 모두 삭제하오니 양해 바라며 김현정씨에게 정중하게 심심한 사과를 드리는 바입니다”고 적었다.
김현정 측 관계자는 25일 엑스포츠뉴스에 "최근 한 매체에서 우리 회사의 확인도 없이 김현정의 프로필 사진을 무단 도용, 모자이크 처리만 한 채 마약 보도에 사용한 사실을 알았다. 마치 우리가 마약에 손을 댄 것처럼 사진을 사용했다. 마약을 한 적도 없고 할 이유도 없는 김현정이 이러한 보도에 상당히 놀라고 황당해 했다. 사실 확인 없이 이같은 사진을 사용하는 건 이해할 수 없는 처사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이 매체는 이상균씨의 마약 사건과 관련, 가수 K를 비롯한 연예인들이 마약 사건에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김현정의 사진을 모자이크해 게재해 논란을 빚었다.
해당 매체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발행되는 시사 주간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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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