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추신수(33,텍사스)의 방망이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팀은 4연승을 달리며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
추신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종전 2할7푼이었던 타율은 2할7푼4리까지 치솟았다.
최근 3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추신수는 첫번째 타석에선 상대 선발 스캇 카즈미어에게 3구째 공에 공략당하며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곧바로 두번째 타석에서 타점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2회 1, 3루 상황에서 카즈미어의 5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4경기 연속 타점이 완성됐다. 지원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4회 3번째 타석에선 2점 홈런이 나왔다. 드쉴즈가 2루에 나가 있는 상황, 추신수는 카즈미어의 6구째 커브볼을 때렸고 그대로 공을 우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시즌 19호.
6-2로 앞선 6회, 3번째 안타를 뽑아냈다. 1사 상황에서 97마일의 빠른 직구를 공략했고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선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휴스턴을 6-2로 꺾고 4연승과 함께 84승(69패)째를 기록했다. 휴스턴과의 승차는 4.5경기로 벌어졌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