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양주, 조희찬 기자] 지난주 '코스레코드'의 주인공 조정민(21)이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조정민은 25일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레이크우드CC(파72·6812야드)에서 열린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YTN·볼빅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더블 보기 1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조정민은 중간합계 10언더파로 오후조가 경기를 치르고 있는 오후 2시 10분 현재 장하나와 공동선두다.
시드순위전을 통해 올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조정민은 지난주 열렸던 KDB 대우증권클래식 첫 날 7언더파 65타로 코스 최저타수를 새로 썼었다. 그러나 2, 3라운드에서 침묵하며 9위에 만족해야 했다.
조정민은 "(KDB대우증권클래식 당시) 코스레코드를 치고 나서 흥분됐고 잠도 못 잤다. 컨디션도 어지러울 정도로 악화됐다. 이번엔 '아무생각 없이 치자'고 다짐했는데 그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다시 한번 기회가 찾아왔다. 조정민은 이날 라운드를 보기로 시작했지만 남은 홀에서 5타를 줄였다. 조정민은 "마지막 홀에서의 더블 보기가 아쉽긴 하다. 그러나 마지막 날 나온 것 보단 낫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정민은 마지막 라운드에 대한 각오를 전하며 "내가 생각하는 계획에 맞춰 마지막 라운드를 치르겠다. (파4 기준) '투온'해 점수를 줄이는 정석적인 방법만 생각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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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