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일夜화]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박서준, 첫사랑 로맨스 맞나요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과 박서준의 오해가 깊어졌다.

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4회에서는 김혜진(황정음 분)과 지성준(박서준)의 갈등이 깊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성준은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해 김포공항으로 향했다. 이때 김혜진이 운전을 대신했고, "인천공항으로 가는 거 맞냐"라고 물었다. 지성준은 집중해서 자료를 읽느라 김혜진의 말에 대답하지 않았고, 김혜진은 영문을 모른 채 인천공항으로 갔다.

지성준은 뒤늦게 목적지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알고 화를 냈고, 김혜진은 기지를 발휘해 노점상의 오토바이에 지성준을 태워 김포공항으로 보냈다. 다행히 지성준은 약속시간에 늦지 않게 김포공항에 도착했고, 프로젝트를 성사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지성준은 다짜고짜 김혜진에게 막말을 쏟아냈고, 김혜진 역시 분노가 폭발했다. 

이후 김혜진은 술에 만취해 지성준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혜진은 "내가 우리 지랄 맞은 부편장님께 이 얘기를 안 하고는 잠을 못 자겠어서 전화했수다. 너 내가 누군지 알아? 알면 진짜 깜짝 놀랄걸. 나 김혜진이야. 내가 바로 김혜진이라고"라며 정체를 고백했다. 앞서 김혜진은 첫사랑 지성준에게 정체를 숨기기 위해 민하리(고준희)를 대역으로 내세웠던 것. 

하지만 지성준은 민하리가 자신의 첫사랑일 것이라고 굳게 믿고 실제 김혜진의 고백은 무시했다. 게다가 김혜진은 잦은 실수로 지성준의 눈밖에 상황. 

마지막 장면에서는 우연히 지성준의 집에 가게 된 김혜진이 그가 아끼는 퍼즐이 보관된 유리액자를 깨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지성준과 김혜진의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퍼즐이었고,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떤 전개를 이어갈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민하리는 다정한 지성준에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민하리는 지성준과 연락을 끊지 못하고 만남을 이어가는 등 김혜진과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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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