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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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젊은 이방원을 빛낼 힘

기사입력 2015.09.24 09:5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영화 '베테랑', '사도'로 물 오른 유아인이 역대 가장 젊은 이방원으로 나선다. 

오는 10월 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유아인이 역대 가장 젊은 모습의 이방원을 선보인다.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사극이다. 
 
대개 대중이 알고 있는 이방원은 정몽주 격살 시점부터로, 피비린내 나는 왕자의 난을 일으켜 조선의 3대 왕 태종이 된 인물이다. '용의 눈물'의 유동근부터 최근 '정도전'의 안재모까지 다양한 이방원이 그려졌지만,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그간 알려진 바 없는 이방원의 어린 시절부터 이야기가 진행된다. 대중이 기억하는 이방원의 이미지보다 더욱 다채로운 모습들이 담기게 된 것.
 
그런 이방원이 청춘으로 대표되는 배우 유아인을 만났다. 끊임없이 도전하고 변화를 즐기는 유아인은 매 작품 속에서 다양한 연기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때로는 광기 있는, 때로는 한이 맺힌, 때로는 너무나도 순수한, 사연 있는 청춘을 폭발시켰다. 
 
자기만의 세상을 만들고 싶었던 신중한 소년에서 냉혹하리만치 잔인했던 철혈 군주가 되기까지. 누구보다 머릿속에 뜨거운 열정을 품고, 고민하고, 또 이를 강력하게 추진하는 청년 이방원의 드라마틱한 삶과 입체적인 면면들을 유아인이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지난 8일 진행된 '육룡이 나르샤' 작가 간담회에서 김영현-박상연 작가 역시 이러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방원이라는 캐릭터는 작가라면 누구나 한번쯤 그려보고 싶은 캐릭터다. 유아인이라는 젊고 휼륭한 배우를 만나서 작가로서 설렌다"고 말했다. 그 누구보다 에너지가 넘치는 배우 유아인과 그가 연기할 청년 이방원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지 관심을 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오는 10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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