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9.23 22:36 / 기사수정 2015.09.23 22:36
23일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측은 11월 17일 개막 확정과 함께 캐스팅을 공개했다.
스칼렛 오하라 역에는 김소현, 바다, 김지우가 캐스팅됐다. 레트 버틀러는 남경주, 신성우, 김법래, 윤형렬이 연기한다. 애슐리 윌크스 역에는 에녹, 정상윤, 손준호가 발탁됐다. 오진영, 정단영은 멜라니 해밀튼으로 분한다.
스칼렛 오하라는 도도하고 강인한 여자주인공이다. '엘리자벳', '명성황후', '마리 앙투아네트' 등 작품 속 여왕의 역할을 맡은 김소현과 초연 무대를 이끈 바다가 다시 한번 스칼렛 역을 맡아 보다 깊어진 연기를 펼친다.
김지우는 2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다. '닥터 지바고', '젋은 베르테르의 슬픔'등을 통해 주목 받은 바 있다.
스칼렛 오하라만을 지켜보는 레트 버틀러는 '시카고', '브로드웨이 42번가',' 라카지'에서 시니컬한 매력과 부드러운 매력을 오갔던 남경주가 새롭게 캐스팅됐다. 또한 영원한 테리우스 신성우가 레트 버틀러로 섹시한 변신을 한다. 울림 있는 저음의 목소리와 안정된 연기로 호평을 받은 초연의 김법래 도 다시 합류했다.
또 한 명의 레트 버틀러에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유다의 날카로운 연기로 관심을 받은 윤형렬이 발탁됐다.
스칼렛의 첫사랑 애슐리 윌크스 역에는 섬세한 연기와 목소리의 주인공 에녹이 새롭게 맡았으며 초연 애슐리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준 정상윤이 남부의 몰락과 사랑에 고뇌하는 애슐리를 그린다. 탄탄한 성량과 로맨틱한 모습으로 무대뿐 만 아니라 방송에서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준호가 또 한 명의 애슐리로 캐스팅됐다. '노트르담 드 파리'부터 '영웅',' 시카고'등 다양한 작품에서 파워풀한 연기를 펼쳐온 오진영과 '오페라의 유령', '브로드웨이 42번가','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 등 시대극에 어울리는 매력을 가진 정단영이 모든 이를 감싸는 외유내강의 여인 멜라니 해밀턴으로 변신한다.
11월 17일부터 2016년 1월 31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10월 6일 오후 2시에 1차 티켓을 오픈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클립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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