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가 동시간대 시청률 3위로 종영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별난 며느리'는 5.2%(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3.7%)보다 1.5%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2년 후 만나게 된 오인영(다솜 분)과 차명석(류수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인영은 차명석에게 함께 영국으로 가자고 거짓 제안을 했다. 차명석이 자신 때문에 교환교수직을 수락하지 않을 거라 생각한 오인영이 양춘자(고두심)와 합심한 작전이었다.
오인영과 둘이 영국으로 가는 줄 알고 들뜬 차명석은 공항에서 잠시 이별을 고하는 오인영에 당황했다. 오인영은 "아저씨 옆에 있을 준비가 안 됐다"며 "전 죄책감에 시달릴 거다. 그때까지 아저씨에게 어울리는 멋진 여자 되어있을 거다"고 다음을 기약했다.
다시 만나는 걸 어떻게 확신하느냐는 차명석의 말에 오인영은 "사랑하니까. 우린 사랑하니까 꼭 다시 만날 거예요"라며 애써 눈물을 참았다.
그리고 2년 후. 연예계 활동을 하며 대학 수업을 착실하게 듣던 오인영은 특강 시간을 위해 온 차명석과 만나게 됐다. 서로를 발견한 두 사람. 차명석은 앞서 오인영에게 설명해줬던 공식을 이야기하며 오인영에게 다가갔다. 두 사람은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았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SBS '미세스 캅'은 14.6%, MBC '화정'은 10.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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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