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56

'이태원 살인사건' 피의자 패터슨, 16년 만에 韓 소환

기사입력 2015.09.22 19:05

박소현 기자

▲이태원 살인사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이태원 살인사건'의 피의자 아더 존 패터슨(35)이 미국 도주 16년 만에 한국으로 송환된다.

22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태원 살인사건'의 피의자 아더 존 패터슨이 오는 23일 오전 4시 40분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될 예정이다. 미국으로 도주한 지 16년 만의 일이다. 

'이태원 살인사건'은 1997년 서울 이태원의 한 햄버거가게 화장실에서 한국인 대학생이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 당시 에드워드 리와 패터슨은 흉기로 수차례 찔러 조모 씨를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살인죄와 증거인멸죄로 각각 구속 기소됐으나 리는 1998년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이 났고, 패터슨은 유죄를 받았다.

이후 숨진 조 씨의 부모가 패터슨을 살인 혐의로 고소했으나 패터슨은 재수사 도중 출국금지가 연장되지 않은 틈을 타 미국으로 도주했다. 패터슨은 2011년 5월 미국 현지에서 검거, 한국 송환이 결정됐다. 그러나 패터슨이 송환 불복 소송으로 인해 지연됐지만 최근 패소함에 따라 국내로 송환되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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