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9.22 17:09 / 기사수정 2015.09.22 17:09
20일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 측은 사월(갈소원 분)과 혜상(이나윤)이 지혜(도지원)의 보살핌 아래 한 침대에 나란히 누워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혜상은 잔뜩 화가 난 표정을 짓고 있고 사월은 주눅 들었다. 베개를 들고 밖으로 나가려는 사월의 모습이 보여 둘 사이에 어떠한 일들이 벌어지는지 짐작하게 한다. 수수깡으로 집짓기를 시작하고 있는 혜상의 모습과 집짓기를 완성시킨 사월의 모습은 전개될 스토리에 궁금증을 불러 모은다.
앞서 20일 방송분에서는 민호(박상원)네 집에 입양되는 혜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이후 말미에 공개된 7회 예고편에서는 사월 역시 민호네 집에 들어와 살게 되며 사월과 혜상의 한집살이가 예고됐다. 친딸이면서 딸의 친구로 살고, 딸의 친구는 친딸로 살게 되는 상황이 시작된 것이다.
지혜는 혜상이 원하는 게 뭔지 알겠다며 보육원을 찾아간다. 사월을 집으로 데리고 온 지혜는 “친구가 보고 싶으면 말을 했어야지. 오늘부터 사월이도 우리랑 같이 지내기로 했으니 친자매처럼 사이좋게 잘 지내보자”라고 말해 혜상을 당혹스럽게 한다.
사월이와의 동거에 대해 썩 마음이 내켜하지 않는 민호에 비해 지혜는 이상하게 자꾸 사월이에게 끌리는 자신의 마음을 느낀다. 민호는 친딸이면서 알아보지 못하고 사월이를 못마땅해 하며 거리를 둔다. 혜상은 사월이가 민호의 친딸인 걸 알고 있다. 그 사이에서 사월이는 어떤 삶을 살게 될지 사월이와 혜상이의 한집살이는 어떻게 펼쳐질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제작진은 “‘내 딸, 금사월’은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관계 회복을 위해 꿈의 집을 세우는 내용의 드라마다. 본 장면은 드라마의 주제 의식과 관련된 장면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간 아이들은 그 곳에서 지내면서 갈등하고 성장한다. 그 과정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는 가족으로의 회귀, 가정의 복원을 희망하는 주제를 선명하게 드러내기 위한 장치로 작용한다”라고 전했다.
2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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